농림축산식품부는 국민의 안전한 축산물 먹거리를 위하여 국내 축산업의 위생관리 수준 향상과 식육가공기술 보급에 앞장서 왔다. 특히 도축검사원을 대상으로 한 소, 돼지, 닭과 같은 가축의 도축 검사 관련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 관리 아래 식육기술교육, 축산물위생교육, 도축검사교육 및 관련 자격증 등의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새로운 가축 전염병이 등장하면서, 수많은 교육기관 내 체계적인 비대면 교육의 필요성이 드러나고 있었다. 이러한 교육의 대전환 시기를 맞이하여 생생한 비대면 교육 시스템이 요구되었고, 그 결과 맞춤형 VR 교육 콘텐츠 제작에 특화된 Virti 플랫폼이 두드러지게 주목받고 있다. 모든 기관의 특징에 완벽히 부합하는 VR콘텐츠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탄생한 Virti는 일반적인 VR콘텐츠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영상, 자막, 퀴즈, 가상 인간, 대화, 선택지, 복습 등의 특별한 효과 기능을 함께 제공해 완전한 VR교육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모든 학습이 종료된 후 과정 중 답변 내용, 응답 속도와 정답률 등을 평가하여 객관적인 점수로 나타내 개인별로 분석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기반 다기능 시스템으로서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교육을 진행할 수 있으며, VR을 비롯하여 PC,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IT기기를 지원해 진정한 비대면 교육을 실현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Virti는 농림축산식품부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와의 첫 협력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 규모는 한 세션에 다인원 동시 교육이 가능한 수준으로, 가상현실 공간 속 비대면 교육뿐만 아니라 동일한 인원의 교육생이 직접 교육 현장을 방문하는 대면 교육을 진행하여도 충분히 수용 가능한 수준이다.
이 사업에는 다국적 기업이 여럿 참여하여 최적의 VR 교육 환경을 제작해냈다. 본사인 Virti의 충분한 위생·의료 교육 경험을 비롯하여 함께 손을 맞잡은 글로벌 기업 HTC 메디컬VR팀의 기술지원과 함께, 국내 Virti 서비스 제공사 VVR은 매뉴얼과 교육 콘텐츠 제작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에서 생소할 수 있는 VR 교육 콘텐츠 제작 과정 속 어려움을 최소화했다. 또한 제작사뿐만 아닌 농림축산식품부도 콘텐츠 개발 과정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였다. 협력과 협업을 통해 도축검사 교육에 가장 적합한 가상 교실을 구현해낸 성과를 바탕으로, Virti는 4차산업교육의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교육 시설 내 사업 참여 및 확장 의지를 굳건히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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